[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경북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로 선정됐다.
경북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 인증제는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는 포장재, 입간판 설치비 등 3년 간 6000만원(자부담 50% 포함)을 지원받는다.
우수농산물은 경북지역에서 생산·가공되고 표준규격 등급이 상품(上品) 이상이다.
연간 5억원 이상 매출 규모를 유지하는 등 일정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업체에 한해 상표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5월까지 신청서를 접수, 서류·현장심사를 실시했다.
이어 유통업체 등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우수농산물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주낙영 시장은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경주 이사금쌀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주통합미곡종합처리장에 택배라인 자동화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고품질 쌀 생산·유통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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