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국민의힘이 특수활동비 의혹이 제기된 만큼 전직 법무부 장관과 국정원, 청와대의 특수활동비까지 모두 검증하자고 한 것과 관련해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야 워낙 자살골 전문이라... 또 한 골 넣었네”라고 한 줄로 평가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회의에서 추미애 장관이 특수활동비 문제를 거론해 놓고 정작 현장조사에선 자료를 내놓지 않아 검증을 방해했다며, 검찰에 주는 예산을 무기로 협상을 유리하게 이끄는 '광인전략'을 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추 장관은 쓰지 않았다고 밝혔으니, 법무부가 검찰에 내려보내지 않은 특수활동비 10%의 사용 내역과 함께, 조국, 박상기 전 장관 때 위법하게 쓴 특수활동비가 없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에 특수활동비와 직책 수행 경비 등 깜깜이 업무비용이 140억 원 넘게 올라왔다며, 세세하게 심의하겠다고 강조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