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노력…“전략적 소통 중”

강원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노력…“전략적 소통 중”

기사승인 2020-11-10 13:49:44
노선도. (강원도 제공)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2021년 상반기에 고시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12개 신규 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강원도 교통 SOC 사업 중장기계획 수립용역, 동해선 고속 전철화사업 사전타당성검토용역 등 도 자체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주요 사업에 대한 노선, 사업비, 수요, 경제성 등 지역 의견을 반영한 객관적 근거자료를 마련하는 등 과업수행 기관과 전략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 강원도형 순환철도망 구축과 철도 서비스 소외지역에 대한 철도교통 공공성 확보를 비롯해 수도권 접근성 개선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의 최적노선으로 용문~홍천, 원주~춘천, 제천~삼척, 삼척~강릉을 핵심사업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중앙부처, 연구기관, 지역 정치권, 국회, 관련 지자체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논리개발로 중앙정부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전국 각지 신규 사업을 대상으로 수요 및 경제성 분석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청회와 2021년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 해 상반기 중 고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10년 단위로 작성되는 국내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6년 1차 계획을 시작으로 10년 단위 계획을 5년마다 수정하고,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을 수립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제4차 계획에 신규사업들이 반영되면 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강원도가 북방경제시대 한반도 중심이자 대륙으로 나아가는 관문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속성, 안전성, 친환경성, 공간의 대량수송 등 장점을 두루 갖춘 철도와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강원도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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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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