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12일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제1회 지역고용정책협의회 및 지역고용아카데미’에서 지역 일자리성과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첫 개최된 ‘지역고용정책협의회 및 지역고용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8개 광역별로 분산 진행했고 인천·경기권역은 고양시에서 열렸다.
전국 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열린 이 행사는 중앙과 지역 일자리 담당자 간의 정보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지역고용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일자리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양시의 청년희망지대 정책이 인천·경기권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역 일자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고양시는 올해 청년정책 비전을 ‘청년소통 활성화의 해’로 세우고 지난 한해 구축한 청년정책 3단계 프로세스인 ‘소통 활성화-자립역량 강화-창업 로드맵 마련’에 대한 고도화와 내실화를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중 청년희망지대는 지역의 숨겨진 공간을 발굴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로 ▲청취다방 HUB ▲우리동네 청취다방 25곳 ▲28청춘창업소 ▲내일 꿈 제작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역사회의 일자리 정책 수용도를 높일 수 있는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협의체의 의견수렴을 기반으로 기획하고 운영해 청년 거버넌스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청년실업 팬데믹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청년 일자리 콘텐츠 발굴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지속적으로 청년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의 공시제 부문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