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16일 안계시장에서 ‘2020년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청년예술캠프’의 하나로 ‘안계시장, 기억을 걷다 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청년예술캠프’는 청년예술가들이 안계시장에서 살아온 상인들의 추억과 이야기를 소재로 예술 창작활동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장옥 등과 같은 안계시장의 원형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상황에서 지역 자산을 재발견하고 공간의 변화를 기록해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전시공간은 기존 장옥 구조를 그대로 살려 활용했으며, 실내외 장옥의 전시공간에는 일러스트, 드로잉,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품이 전시된다.
또 안계면민회관 벽면에는 과거 안계오일장 우시장 부흥기 그대로의 모습을 벽화로 담아냈다.
전시회는 다음달 16일까지 열린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예술가가 예술을 매개로 지역민과 소통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예술가는 지역에서 마음껏 예술적 영감을 펼치고 주민들은 지역 자원을 재발견해 그 가치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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