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18일 0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현황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모임, 직장,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서울 송파구 지인여행모임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각각 서울에서 9명, 경북에서 9명으로 확인됐으며, 추정 감염경로는 지인여행모임에서 가족 간 전파가 일어났고, 이후 경북 영덕군 장례식장(13일) 방문에 따른 추가 전파가 발생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도봉구 의류업작업장와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 됐다.
서울 서대문구 요양원에서는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하여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이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지난 15일 이후 격리 중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총 165명으로 올라섰다.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 23명이 모인 오프라인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돼 가족과 지인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취미활동 과정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경기 안산시 수영장과 관련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 됐다. 회원 간 추가전파가 이뤄지고, 가족에 전파된 사례다.
경기 광주시 가족/피아노 교습과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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