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따로 서류가 필요 없는 태블릿PC 영상회의를 통해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5일 완주군애 따르면 지난 7월 말 태블릿PC 10대를 구입해 코로나19 대책 영상회의에 활용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대책 영상회의가 매일 열리는 상황에서 관련 회의 자료가 60~100쪽에 달할 정도로 방대해 행정 효율성과 예산절감을 위해 태블릿PC를 구매했다. 

영상회의에 태블릿 PC를 도입한 결과 종이가 따로 필요 없어 예산 절감과 자료 보안 유지, 행정효율 등 효과가 적잖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 결과 올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7월 말까지 매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의 영상회의가 진행됐고, 이 기간 중에 중대본 회의 자료와 자체 회의 자료 등의 복사와 사무용품 사용에 4000만원 가량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태블릿PC를 도입한 올해 8월 이후 서류 최소화 영상회의를 추진한 결과 최근까지 2000만원 가량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완주군은 태블릿PC 회의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건소 조직 개편, 청사 출입문 전자출입명부 도입과 에어샤워기 설치, 전국 최초 음압컨테이너 구축,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치 운영 등 선제적 대응으로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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