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지방병무청(청장 이영희)은 25일 이금수씨 가문을 방문해 병역명문가 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진행해왔던 증서 수여식 행사를 대신해 병역명문가 가문을 직접 방문해 증서와 인증패를 전달하고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병역명문가에 이름을 올린 이금수 가문은 총 9명의 가족이 521개월을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 1대인 故 이승태씨는 6.25 전쟁에 참전하는 등 49개월을 나라를 위해 희생했고, 2대인 이금수씨와 형제들은 육군 병장과 소령 등으로 각각 만기 제대, 3대인 이기봉과 사촌형제들도 육군 병장과 중위로 각각 만기 제대했다.
병무청은 지난 2004년부터 3대에 걸쳐 현역 복무를 성실히 이행한 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정된 병역명문가는 전국 1017가문으로, 전북은 총 188가문이며 올해는 29가문이 선정됐다.
이영희 전북병무청장은 “대를 이어 나라사랑을 실천한 병역명문가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병역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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