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2021년도 당초예산안 3435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과 양구형 뉴딜 등 주요 시책사업을 반영했다.
또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보건 분야가 64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반면 환경분야가 246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밖에도 농림해양수산 470억원, 국토·지역개발 234억원, 교통·물류 200억원으로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상수도 사업 116억원, 수질개선 사업 106억원 등 2개 사업이 가장 많았다.
내년도 주요 신규 사업은 △수근수근 복합 커뮤티니센터 건립 △가족센터 건립 △평화교 가설 △평화누리길 조성 △양구문화재단 설립 △DMZ 에코-그린 과수허브 구축사업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지석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이다.
조 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 국방개혁, 장마·태풍,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웠다”며 “내년에는 정부 뉴딜정책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에 초점을 맞춰 군 차원의 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