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이민자통합센터와 한국어 교육 현장실습 협약 체결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이민자통합센터와 한국어 교육 현장실습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0-11-26 11:27:43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최근 이민자통합센터와 한국어 교육 현장실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의 이은경 학과장, 박수연 교수, 윤경원 교수, 이민자통합센터의 김세영 대표, 이광기 이사장, 박유정 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실습 협약을 통해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전공생들은 법무부 지정 이민자 사회통합 운용센터에서 실습을 수행하면서 현장 친화적 한국어 교사로 발돋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국제결혼 및 이주민 가정의 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 언어·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이민자통합센터에서 현장실습 지도를 받게 되어 실습생들의 교사 전문성 또한 다각적으로 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민자통합센터 김세영 대표는 “우리 센터는 외국인에게 일방적으로 한국 언어·문화를 강요하기보다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상호 교류하는 가운데 한국 사회가 모자이크식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라며 “본 센터에서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 교육 실습생들을 지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이은경 학과장은 “이번 이민자통합센터와의 실습 협약을 통해 우리 학교 실습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의 한국어 수업을 참관할 수 있게 된 점은 학생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특히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본 센터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도 추진 중이므로 이를 발판삼아 이들이 향후 현장 한국어교사로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우수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세종학당재단 및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 및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 한국어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글로벌 국제학교, 평화 다문화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오프라인 현장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2021학년도 봄 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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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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