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 에코시티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이 구체화되고 있다.
전주시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의 ‘마실나루’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설계공모 심사는 전주시청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최승희 우석대학교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회는 이날 출품된 2개 작품 제출자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안건토의를 거쳐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천만그루 정원도시의 모티브를 살린 디자인과 에코시티 세병공원 등 주변 환경에 어우러지는 설계를 담은 ‘마실나루’가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1월부터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말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300여억원이 투입돼 1만2000㎡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에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주민 공동체공간, 야호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주민센터 등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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