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제5회 그리다방네모展 오프닝' 개최···발달장애인 문화지원 캠페인

천안 '제5회 그리다방네모展 오프닝' 개최···발달장애인 문화지원 캠페인

전시회 전체 수익금 ,지역 내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분들에게 전액 기부

기사승인 2020-12-02 19:05:35

기념촬영 모습.

[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사회복지법인 한빛인이 주최하고 천안시휴브릿지주간보호센터가 주관하며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 삼성SDI,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코끼리별꽃, CNCOOP이 후원하는 제5회 그리다방네모展 오프닝이 쁘띠빠리(천안시 서북구 백석동947) 베이커리 카페에서 2일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리다방네모 작가, 강사 등 소규모로 진행된 이번 오프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황천순 천안시의장이 참석해 작가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그리다방네모 전시회는 개인적으로 1회 때부터 잊지 않고 방문하는 전시회로, 매년 성장하는 작가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전하며 “장애를 갖고 있는 예술가들이 마음 편히 작업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황천순 천안시의장은 “천안시의회에 전시돼 있는 ‘남부대로의 개나리’는 제가 뽑은 최고의 작품 중 하나이며, 천안시의회도 시와 협력해 발달장애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성인발달장애인 작가 9명이 한 해 동안 준비한 개인작품 30여 점과 협동작품 ‘책가도’ 1점, 지역사회 주민 및 삼성SDI 임직원  310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그리다방 네모 키트 ‘자화상’ 1점 등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방문관람객을 위한 키트체험 존을 마련해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전시하는 이벤트도 제공한다.

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계속 된다.

특히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1회 전시회부터 지금까지 그리다방 네모의 의미와 작가들의 작품 활동에 공감하고 응원해주고 있는 많은 후원자 및 지역사회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Thanks)을 함께 나누고자 전시회의 전체 수익금을 지역 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전액 기부(Giving)하는 ‘땡스(Thanks)-기빙(Giving)’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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