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주간을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일상 속 감염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에 나선다.

완주군은 겨울철 바이러스의 강한 활동성과 환기가 어려운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이 같이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절기와 연말·연시 핵심 생활방역수칙으로 △모임·행사 자제하기 △밀폐·밀집·밀접 장소 가지 않기 △의심 증상 있으면 검사받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철저 등을 적극 홍보하고 생활 속 방역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연말·연시 직장 회식 등 모임이나 행사 자제를 권고하고, 해맞이·해넘이 축제나 행사 등은 비대면 전환 권고와 방문객 분산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 간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주요 관광지 등의 방역도 강화하기로 했다.

유원시설은 거리두기의 단계별 이용인원을 제한하고 크리스마스 등 인파 집중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마련해 여가·문화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된다.

전통시장은 주 1회 이상 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특별대책 기간 중 방역점검반을 중심으로 마트 등 유통매장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를 집중 지도·안내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인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와 일상에서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특별방역이 요구되고 있다”며 “연말연시 모임이나 직장 회식은 자제하고 일상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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