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지난 7월부터 시행한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완주군은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축하금 500만원을 지원, 혼인장려 정책을 펼쳐왔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은 만19세 이상 만49세 이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6개월 이상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부부 중 1명이 혼인신고하고 부부 모두 완주군에 주소를 두면 신청 후 바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후 4년간 100만원씩 총 500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올해 7월 1일 혼인신고한 신혼부부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7쌍의 부부가 지원을 받았다. 이 중 38명이 새롭게 완주군으로 전입하는 등 청년인구 확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결혼축하금과 더불어 2022년 5월 입주예정인 삼봉 웰링시티 내 신혼희망타운(820세대) 등 젊은 부부를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조건과 복합행정타운, 미니복합타운 등이 준공되면 젊은 세대 인구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문명기 완주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결혼축하금을 통해 청년인구를 확보하고 출생율을 높이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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