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조지아주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함께했다. 오는 2021년 1월5일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 나선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7400만표 이상 얻었는데도 그들은 우리가 패배했다고 납득시키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지지 않았다. 민주당 극단주의자들은 선거 도둑질을 당장 멈춰라”고 주장했다.
공화당 지지자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호응하며 “도둑질을 멈춰라”라는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주는 미 대선에서 격전지 중 하나였다. 수작업을 통한 재검표 결과, 조 바이든 당선인이 1만2670표차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 승리가 확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 보다 0.25%p 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4일 바이든 당선인의 당선을 인증하고 55명의 선거인단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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