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집콕족' 위한 영화·다큐 특별편성

KBS,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집콕족' 위한 영화·다큐 특별편성

기사승인 2020-12-07 18:13:48
▲사진=KBS CI.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8일 오전 0시부터 수도권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KBS가 이를 독려하기 위해 3주간 특별편성을 실시한다.

KBS는 7일 "연말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이 계속되고 밤 9시 이후 '잠시 멈춤'이 엄격히 실시되면서 방송 콘텐츠 시청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일 밤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엄선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1TV를 통해서는 영화를 선보인다. 8일 오전 12시 10분 '럭키'를 시작으로 '양자물리학', ‘신의 한 수: 귀수편’, ‘협녀, 칼의 기억’, ‘성난 황소’, ‘공작’, ‘동네사람들’, ‘얼라이드’ 등이 3주간 광고 없이 방영된다.

2TV에서는 다큐멘터리가 집중 방영된다. 최근 양성평등미디어상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된 ‘다큐 인사이트: 개그우먼’이 8일 오전 12시 20분 방송되며 이후 제48회 국제에미상 다큐멘터리 결선 후보에 오른 ‘다큐 인사이트: 할미넴’과 유럽 동남부 최대 환경축제인 제11회 그린페스트 초청작인 ‘23.5°’ 5부작, 스필버그 감독의 ‘증오’ 등이 3주간 집중 편성된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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