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의 新 생존전략…‘부캐’ 디저트&베이커리 활용법

커피전문점의 新 생존전략…‘부캐’ 디저트&베이커리 활용법

기사승인 2020-12-09 09:22:05
▲사진=드롭탑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매장 이용 고객 수용이 불가해지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업계가 영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포장 및 배달서비스만 가능해진 상황. 그러나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는 이같은 트렌드를 이용할 수 있는 디저트&베이커리 등 ‘부캐’ 메뉴를 강화해 돌파구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디저트 메뉴 개발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전문분야인 커피에 주력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모임이 어려운 시기 집에서 연말 분위기 연출을 돕는 베이커리&디저트 11종을 최근 출시했다. 이들 메뉴는 포장 및 배달서비스 구매가 용이한 사이즈로 간편성이 뛰어나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폴바셋은 올겨울 따뜻한 커피나 차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디저트 메뉴를 최근 새롭게 내놓았다. 다크 초콜릿 케이크, 매장에서 직접 굽는 스모어 쿠키와 초콜릿 호두 쿠키를 선보였다. 한 끼 식사대용으로 제격인 버터와 통팥 앙금을 넣은 앙버터 프레첼, 버터와 햄으로 속을 채운 햄버터 프레첼을 출시해 디저트&베이커리 분야로 자신감을 넓히고 있다. 

셀렉토는 베리브레드와 초코브레드를 판매 중이다. 베리브레드는 허니브레드에 베리를 듬뿍 얹어 달콤함과 상큼함이 가장 큰 특징이다. 초코브레드는 진한 초콜릿 향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아티제는 ‘샤이니 홀리데이즈’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18종을 대거 출시했다. 트리 모양을 연상시키는 스노우 스트로베리 트리와 홀리데이 레드벨벳, 마이 캐러멜 루돌프 등 케이크에 연말 분위기를 한껏 담아 연말의 설렘을 최대한 전달하고자 했다. 

업계는 커피아 디저트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드롭탑 관계자는 “베이커리와 디저트 메뉴는 커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함께 했을 때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자사 제품은 포장 및 배달서비스로 구매하기에 부담되지 않는 사이즈여서 홈카페, 홈파티 트렌드와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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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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