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코로나19 여파 해돋이 행사 전면 취소

강릉시, 코로나19 여파 해돋이 행사 전면 취소

"집에서 편하게 해돋이 보세요"···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만 진행

기사승인 2020-12-09 14:01:32
사진=쿠키뉴스 DB

[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릉시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해돋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당초 해돋이 행사와 관련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취소하고 난방 텐트 설치와 교통질서 정리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최소한의 운영만 할 계획이었으나, 모든 운영을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행사 취소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는 관광객에 대비해, 행사장 2곳에 방역관리본부를 설치하고 상황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는 31일과 이튿날까지 해변을 두 차례 소독하고, 경포해변 백사장 진입 통로 10곳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해돋이 온라인 생중계는 오는 1월 1일 오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강릉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한편 9일 오후 1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42명으로 늘어난 강릉시는 지난 7일 열린 강원도 비상대책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 8일 0시부터 춘천, 원주, 횡성, 영월, 정선, 철원, 양구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 적용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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