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내년 예산 4822억원 편성···올해 대비 512억원 증액

인제군 내년 예산 4822억원 편성···올해 대비 512억원 증액

최상기 인제군수 "신(新)성장 동력 구축해 새로운 100년 열 것"

기사승인 2020-12-09 15:16:55
최상기 인제군수는 9일 열린 제243회 인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본예산안을 제출하고 내년도 군정 방향과 주요 시책을 제시했다.(사진=인제군 제공)

[인제=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4822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인제군은 9일 열린 제243회 인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본예산안을 제출하고, 내년도 군정 방향과 주요 시책을 제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512억원 증액된 규모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4198억원, 특별회계는 624억원이다.

이날 최상기 인제군수는 시정 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은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며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신(新)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가 제시한 내년도 군정 핵심 전략은 △100년을 열어갈 '더 나은 미래 설계' △'더 신나는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 △농가 소득 향상으로 '더 풍요로운 농산어촌' 만들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신바람 나는 '더 활기찬 지역경제로 도약' △출생부터 노후까지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정주 여건 개선으로 '더 살기 좋은 인제' 만들기 △청렴 및 직무역량 강화로 '더 신뢰받는 행정' 등 7개다.

인제군은 해당 군정 실현을 위해 발전 기반이 되는 기초 설계를 포함, 서화면 서화리·천도리 중심 평화지역 발전사업 추진, 남북교류협력사업 및 금강~설악 국제평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인제형 뉴딜사업, 내설악 백담권역 친환경 교통시스템 구축, 민·관·학 교육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인제 학습지원시스템 본격 가동 등을 제시했다.

또 주요 사업으로는 소양호 거점 빙어 테마랜드 조성과 함께 갯골자연휴양림·자작나무 명품숲·신남 숲속정원 등 산림·문화·휴양 복합관광지 육성, 국민 치유숲 힐링센터 조성, 한계권역 문화유적 관광지 조성,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이전, 농어업인 수당 연 70만원 지급, 
토속 어종 증식·보전센터 건립 등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농산물의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침체한 국도변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도 46호선 용대리 구간에 감응 신호 시스템 7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장묘센터로 장사 시설을 확충하고, 대규모 통합 상·하수도 시설을 추진하는 등 군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 군수는 "새해에도 지금까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와 위기가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의지로 해쳐나갈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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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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