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역 원도심 일대 거리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풍부한 볼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익산역 앞 중앙로에 ‘문화로이리로(빛들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익산역에서 국민은행 사거리까지 300여 미터 구간에 다양한 경관 조형물을 설치, 유라시아 철도 시대를 기원하는 보석기차 조형물이 설치되고 인도에는 형형색색의 기차 미니어처를 설치해 철도교통의 중심지 익산의 변화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보석기차 조형물의 기관차 앞부분에 익산역을 비추는 레이저 빛을 설치해 역 광장을 원도심을 하나로 연결하는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채울 예정이다.
가로등과 버스 정류장에도 야관경관 조명을 설치해 익산의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시는 연말과 새해를 맞아 어두운 도시 분위기를 밝고 희망차게 전환하기 위해 이르면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도심을 따뜻한 불빛으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으로 시민들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젊은 도심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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