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시가 추진 중인 도심권 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토지보상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도심공원 조성이 예정대로 2022년까지 마무리되면 익산에는 서울 여의도 전체 면적의 50%가 넘는 대규모 도심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도심공원 조성이 추진 중인 곳은 마동, 모인, 소라, 수도산, 팔봉공원 등 모두 5곳으로 마동, 모인, 소라, 수도산 공원은 현재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마동, 모인, 수도산 공원은 연내 토지보상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수하고, 소라산, 팔봉(1지구) 공원은 내년 상반기 토지보상 협의를 끝내고 하반기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팔봉공원(1지구)은 토지, 지장물 조사가 마무리되면 보상계획열람공고와 감정평가에 착수한다.
익산시가 조성하는 도심공원 중 마동공원은 청소년 체험시설, 수도산공원은 남부권 복합커뮤니티공간, 모인공원 청춘 문화놀이터, 팔봉공원(1지구) 꽃향기로 채운 문화플랫폼, 소라공원에는 황금빛 문화공간 등 이색적인 공원을 연출할 계획이다.
도심공원 조성이 속도를 내면서 공동주택 건립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익산에 새롭게 들어서는 공동주택은 마동공원 GS자이 1446세대, 수도산공원 제일 풍경채 1515세대, 모인공원 중흥 S클래스 968세대, 팔봉1지구 서희 스타힐스 2330세대, 소라공원(시공사 미정) 1357세대 등 7600여세대가 도심권에 조성된다.
마동·수도산 공원은 내년 상반기, 모인·소라공원은 내년 하반기 분양 예정이며 팔봉1지구는 보상 진행 상황에 따라 분양 시기도 확정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색공간을 권역별로 조성,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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