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의회 강용구 의원이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되는 의료진과 인력에 대해 코로나수당 동등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용구 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2)은 14일 전북도의회 제377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최근 코로나 19 대응 의료 현장의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에는 100% 지급한데 반해 방사선사와 임상병리사에는 70%만을 지급했다”며, 직군에 차별 없이 100% 수당지급을 촉구했다.
특히 강 의원은 “속담에도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했는데 현장에서 함께 방역에 힘쓰고 환자를 돌보는 일을 함께한 의료진들에 대한 동등한 수당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공문을 보면 지원금 수당 지급기준도 없고, 코로나 대응 최전선에 지원했던 비정규직과 행정직은 수당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감염병 환자를 받는 동안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의료원의 경우 군산의료원은 전년손익대비 193억원 남원의료원은 58억원의 손해를 감수해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전북도에 대해 “국가에서 지급되는 손실보상개산금이 신속히 집행돼 재정적 어려움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도차원에서 차등 지급된 수당을 합당한 기준을 마련해 보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