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내년 1월17일까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지친 군민을 위로하기 위해 홍천터미널 회전교차로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트리는 높이 9m로 매일 오후 4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30분까지 점등된다.
또 홍천군청 앞 열린정원 내에도 산타클로스와 썰매, 트리 등 형형색색 전구와 조명을 장착한 크리스마스 용품들이 설치됐다.
오는 18일에는 홍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유아분과가 주관하는 ‘산타 되어 주기’ 행사가 열린다.
이날 허 군수와 20명의 위원들이 깜짝 산타로 변신해 지역 내 저소득 영유아 아동 60세대를 대상으로 선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허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둡고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 어두운 밤 밝고 아름답게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며 희망을 잃지말고 지친 마음을 위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