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인천·경기도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 한파 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부에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8도~-3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0.6도, 인천 -9.1도, 수원 -9.3도, 춘천 -16.1도, 강릉 -6.9도, 청주 -8.4도, 대전 -8.8도, 전주 -6.0도, 광주 -3.9도, 제주 3.9도, 대구 -5.6도, 부산 -4.6도, 울산 -4.7도, 창원 –6.4도 등이다.
낮 동안에도 영하의 기온을 보이며 추위가 계속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흐리겠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다음 날 아침까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에서 5~15㎝,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산지 제외)는 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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