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세에 대비해 인구밀집지역에 임시이동 선별진료소 2곳을 추가로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읍 삼봉로에 운영 중인 완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더해 봉동읍(둔산주차장)과 이서면(문화체육센터)에 임시이동 선별진료소 2곳을 추가로 긴급 설치하고, 17일부터 주민들의 무료 검사를 시작한다.

완주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누구라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방역조치로 이동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동 선별진료소별에는 검사요원 1개조 5명씩 투입, 집단감염 확산 등 위기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주민들의 검사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2곳의 이동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드라이브스루 검사’와 함께 주민 동선(動線)을 최소화하는 ‘워킹스루 검사’도 이뤄진다. 

한편 완주군은 코로나19 확산세 종식을 위해 지역 내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노인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 종사자 2600명에 대한 전주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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