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지역 아이들과 어르신, 다문화 이주여성 등 주민들이 그린 그림을 모은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 전시회가 정읍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정읍시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정읍시립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정읍시 작은도서관에서 출간한 도서 21권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에는 실버작은도서관과 다문화작은도서관, 꿈꾸는 작은도서관의 책 만들기 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집필한 책 21권이 전시된다.
실버작은도서관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 합본집 1권과 개인별 그림책 10권을 펴냈다.
다문화작은도서관은 전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7월부터 11월까지‘엄마 나라 책 만들기’ 사업을 추진, 결혼이주여 모국의 동화를 그림책으로 만들어 한글과 병기해 그림책 5권을 완성했다.
꿈꾸는 작은도서관은 초등학생 대상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권도훈 학생의 ‘강아지 납치사건’ 등 5권을 출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책 출간으로 누구나 책을 쓰고 나눌 수 있는 개인 컨텐츠 창작에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과 어르신들 모두에게 큰 울림이 되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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