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코로나19로 인한 휴장 기간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설공단은 지난달 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각 시설이 휴장에 들어가면서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으로 코로나 휴장 기간 비상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휴장과 동시에 시민 안전을 위해 체육시설과 공원시설, 장사시설, 주차시설, 임대아파트와 운송‧배송 장비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 내 방역 취약지에 대한 방역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연말연시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착한 소비 선결제, 전주사랑카드, 온누리상품권 사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단은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에 방점을 두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고객 감동 체험수기 공모전, 시민참여 예산사업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을 넓혀나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건축과 전기, 기계 등 분야별 직원들의 전문성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나 단체 등으로부터 직접 신청을 받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기술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고소작업차량을 활용해 보안등 교체 작업이나 수목 전지작업 등 사회적 약자 시설 환경 개선 활동도 진행한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화(063-239-2521)로 신청하면 내부 검토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은 올 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 △독거노인 밑반찬 지원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금 모금 △수해 및 태풍 농가 피해 복구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 봉사 활동 △사랑의 바자회 △취약계층 연탄지원 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백순기 이사장은 “전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에 기여한다는 공단의 설립 목적에 맞춰 지역 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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