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김제 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이어 익산에서도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가 621명으로 늘었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19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밤 양성 판정을 받은 603번(순창 5번)은 전북 597번(순창 4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604번(전주 160번)은 전주 새소망교회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이로써 새소망교회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605~613번, 617번(익산 137번)은 모두 익산의 A교회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이들은 최근 경북 경산시 열린문기도원 부흥회에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614번(익산 135번)·615번(익산 136번)은 전북 429번(익산 113번)의 접촉자들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616번(김제 71번)과 619번(전주 162번)은 김제 가나안요양원 관련 확진자로 17일 오전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가나안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75명에 이른다.
618번(전주 161번)은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506번(전주 149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620번(전주 163번)과 621번(전주 164번)은 미국에서 입국한 해외입국 사례로 파악됐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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