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준하는 거리두기 시행"···양양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2단계 준하는 거리두기 시행"···양양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존 1.5단계→부분적 2단계 수준 상향···오는 18일부터 관내 어린이집 휴원 등

기사승인 2020-12-17 12:38:03
강원 양양군청 전경.(사진=양양군 제공)

[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양양군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강화한다.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확진자가 증가해 타지역 확진자의 방문 등으로 인한 감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공공시설에 대해 2단계에 준하는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체육시설, 박물관 등 공공시설 29곳에 대해 휴관 조치를 내렸으며, 장애인복지시설 13곳과 노인복지시설 18곳, 노인복지회관 1곳, 경로당 132곳 등의 사회복지시설이 휴관에 들어간다.

또 오는 18일부터 관내 어린이집 9곳을 모두 휴원 조처하고, 공직자에 대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복무지침을 2단계로 상향 적용한다.

이와 함께 양양공항과 시외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매일 1회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결혼·장례식장, 목욕장업 등 872곳에 대해서는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양양전통시장도 무기한 폐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길 안전교통과장은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 추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위기의식을 갖고 모두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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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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