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지역 민간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연말연시 멈춤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완주군 애향운동본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완주군협의회, 완주군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완주군협의회 등 20개 민간단체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조기 종식을 위해 연말연시 멈춤 운동을 전개하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전북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나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방역당국의 노력만으로는 코로나19의 대유행을 막을 수 없어 군민들이 스스로 방역사령탑이 되고 핵심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연말연시를 맞아 20개 민간단체가 함께 ‘완주군민 다함께 연말연시 멈춤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며“가족과 공동체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전 군민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연말연시 지인이나 가족모임 취소·연기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청정 완주 지키기 연말연시 3대 약속’을 발표, 연말연시 주민 참여형 운동으로 ▲모임과 행사 취소 ▲타지역 방문 자제 ▲방역수칙 생활화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연말연시 모든 모임을 취소하고 절약한 비용은 매출 감소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농어민, 불우이웃을 위해 쓰겠다”며 “완주사랑상품권과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고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연말연시 멈춤 운동에 동참을 결의한 20개 단체는 완주군 애향운동본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완주군협의회, 완주군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완주군협의회, 한국 자유총연맹 완주군지회, 법무부 법사랑 완주지구, 지방행정 동우회 완주군 분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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