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에서 이번 주말 이틀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38명이 추가로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는 684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번 주말 코로나19 확진자는 김제 요양원 집단감염에 이어, 순창요양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크게 늘어 방역당국이 확산세 차단을 위한 고강도 방역에 총력을 결집하고 있다.
2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19일) 순창에서 14명, 김제 6명, 전주 5명, 완주 2명, 군산 1명, 익산 1명 등 2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현재까지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사이 확진자 38명이 늘었다.
이날 오전에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676번(김제 84번)은 김제 요양원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이로써 김제 요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85명으로 늘었다. 순창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16명에 이른다.
677번(전주 169번)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647번(전주 164번)과 접촉, 678번(전주 170번)은 전북 665번(전주 165)과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679번(완주 25번)은 전북 440번과 접촉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680번(전주 171번)은 전북 647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681번(전주 172번)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682번과 683번은 미국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로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684번(익산 145번)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도 보건당궁은 이들 확진자의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추가 접촉자들 파악 중이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