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정보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불법으로 제품을 판매한 수입 난방·선물용품이 적발됐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관세청은 불법이거나 정보를 허위로 표시한 수입 난방·선물용품 총 60건, 125만점을 적발해 통관단계에서 차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1일부터 국표원과 관세청은 겨울철 수입이 많은 난방용품과 크리스마스 선물용품에 대해 통관 단계에서 안전성 집중 검사를 시행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겨울철 일회용 온열팩이 120만여점 적발돼 가장 많았다. 휴대용 손난로용 전지(4만4000여점), 완구(9000여점) 등이 뒤를 이었다.
안전확인신고 없이 통관하려고 한 크리스마스 장식조명 제품도 625점 적발됐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해당 제품들을 개선·폐기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위해 제품의 국내 반입 차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수입 불법·불량 제품의 국내 반입을 통관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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