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해외의 친구와 친지들에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염원하는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하며 전주를 알리는 영상을 송출한다.

전주시는 글로벌컨설팅단 등 전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13명과 함께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객리단길 등 주요 여행지를 배경으로 해외의 가족, 친구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여행도시 전주 크리스마스 메시지 캠페인 영상’을 제작, 22일부터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미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가족과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안부를 전하고, 코로나19 이후 전주여행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전주시 글로벌 유튜브 채널(visitjeonju)과 인스타그램(visitjeonju_official), 전주페이스북 외국인 커뮤니티(jeonjuknowledge) 등에 영상을 송출, #Love from Jeonju(전주에서 사랑을 담아), #Meet you later in Jeonju(전주에서 곧 만나요)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전해진다. 

영상에서 영어강사로 전주에서 거주 중인 미국인 오드리(Audrey)씨는 “가족과 친구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회복 중”이라며 안부를 전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가족과 친구들이 전주를 방문해 꼭 만나기로 했다”며, 곧 다시 만나자는 희망의 메시지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단장은 “이번 영상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친구와 떨어져 있는 외국인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새해에는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잠잠해져서 언제든지 서로를 방문할 수 있는 기쁨과 희망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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