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시의 임신‧출산‧보육‧돌봄 복지 시책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익산시는 22일 보건복지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육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육체계 개편 안착 기여도와 100대 국정과제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시간제보육 확대 운영,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 시 자체사업 운영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익산시는 코로나19 차단방역과 함께 도내 최초로 어린이집 긴급운영비, 가정어린이집 취사 인력 지원, 무상보육 실현, 시간제보육 제공 기간을 확대해 보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그동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임신‧출산‧보육‧돌봄 등 단계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임신부터 돌봄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를 위해 시는 4개 부처, 9개 부서의 37개 사업을 전수조사하고 어린이집 학부모 570명을 설문조사하는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했다.
익산시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쓴 직원들도 공로를 인정받아 각종 수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광미 보육계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보육품질관리 유공자로 고수경 주무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상, 전북도지사 유공자로 김선화 주무관이 선정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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