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가 지난 25년간의 연구 성과와 관련 정보 등 감 농사에 꼭 필요한 내용을 총망라한 책자를 연이어 발간해 주목받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상주감연구소는 설립 25주년을 맞아 지난달 ‘상주감연구소 연구25년’ 발간에 이어 떫은감 재배 길잡이 교재로 ‘감 잡았어! 감 농사’ 책자를 발간했다.
500페이지 분량인 책자는 일반적으로 주요품종,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로 구성된 기존 형식에 감의 효능 및 가공 이용, 경영 등의 내용을 추가해 총 6장으로 편찬됐다.
특히 그동안 상주감연구소에 근무한 여러 농업연구사들이 지난 25년간의 연구성과와 각자의 전문 분야에 초점을 맞춰 쓴 내용을 교재 안에 고스란히 담은 것이 특징이다.
책자에는 감의 분류와 분포, 재배환경, 생육특성 등을 현시점의 관점에서 다뤘으며, 연구소에서 육종한 7품종을 포함한 떫은감 22종을 최신의 사진을 곁들어서 담았다.
특히 묘목생산부터 결실관리까지 25년간의 연구성과인 정책제안, 신기술 개발 등 농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번에 발간한 책자를 농민 및 연구·교육기관 등에 배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활용할 방침이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 책은 상주감연구소가 농업인과 같이 만들어 나간 역사와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 재배 농민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