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시에 인성농원 양인섭 대표가 소나무를 기증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읍시는 양인섭 인성농원 대표가 고속도로 정읍나들목 입구에 식재해 달라며 소나무를 기증, 최근 정읍 I.C 입구 회전교차로에 이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소나무의 높이 5m, 수관 폭 7m 규모로 2000만원 상당의 반송(盤松)이다.
양인섭 대표는 “평생을 자식처럼 키워 온 소나무가 정읍시의 관문 입구에 식재돼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전국 제일의 소나무 조경수 생산지 정읍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유진섭 시장은 “자식처럼 소중히 키운 소나무를 기증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소나무는 푸른 절개와 충절·기상을 간직하고 있는 나무로 소나무처럼 항상 푸르고 소통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성농원은 공사목·조경목·특수목 등 명품 소나무를 재배해 판매하는 조경수 재배 전문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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