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17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만9180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보다 노인일자리는 3480개, 예산은 150억원 늘어난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공익활동 4만2930개, 사회서비스형 3030개, 시장형 2010개, 취업알선형 1210개 등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57만 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노인복지를 위한 일자리 사업 확대가 절실하다.
이에 따라 도는 다양한 경험과 수요욕구를 반영한 신규 사회서비스형의 노인일자리 사업발굴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인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 160명, 시니어몰카감시단 78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소득보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힘입어 내년에도 고수익이 보장되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수요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에 342명, 시니어몰카감시단에 58명, 코로나 열 감지모니터링요원 63명 등 총 463명의 어르신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도농연계 노인일자리 지원, 노인재취업 교육지원 등 자체예산을 투입해 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과 인력이 필요한 민간 수요처와 적극 연계해 안정적인 노인일자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사회 서비스형의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오는 28일부터 모집에 들어가며, 소득수준, 활동역량 등을 고려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군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북도 박세은 어르신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이라면서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더욱 힘든 시기이기에 노인일자리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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