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벌금 90만 원… 지사직 유지 

원희룡 제주지사 벌금 90만 원… 지사직 유지 

기사승인 2020-12-24 13:52:14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은 원 지사가 죽 세트를 판매하고 피자와 콜라 등을 교육생에게 제공한 행위는 자신을 대중에게 알리려는 수단이라는 의심이 든다며 모두 유죄라고 인정했다.

법원은 원 지사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죽 세트를 판매한 것은 홍보행위로 업체에 경제적 이익이 갔고 피자와 콜라를 교육생에게 제공한 것은 정당한 업무추진비 집행이 아니라며 2건 모두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다.

원 지사는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지금 코로나가 비상이어서 코로나를 막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해 12월 죽 세트를 홍보하고 지난 1월에는 ‘더 큰 내일센터’ 교육생에게 피자와 콜라를 제공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