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출신 가수 강문경, ‘트롯신이 떴다2’ 우승 영예

순창 출신 가수 강문경, ‘트롯신이 떴다2’ 우승 영예

기사승인 2020-12-24 14:01:00
▲ 순창 출신의 가수 강문경 (사진= SBS-TV '트롯신이 떴다2' 방송 화면 캡처)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 출신의 7년차 무명가수 강문경(36)씨가 SBS TV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차해 고향 순창이 들썩이고 있다. 
 
24일 순창군에 따르면 강문경씨는 순창에서 태어나 순창중, 순창고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했다.
 
강씨는 일찍이 판소리에 입문해 지난 2003년 전국 판소리 전통고수대회 학생부와 신인부 대상을 수상, 2011년 ‘제21회 목포가요제’ 금상을 수상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본격적인 가수의 길로 접어든 그는 지난 2014년 데뷔곡‘아버지의 강’으로 성인가요에 입문, 지난해 전통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트로트 가수로 입지를 넓혀왔다.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된 ‘트롯신2’에서 최종 본선에 진출, 최종 경연이 펼쳐진 지난 23일 결승전은 트롯신들과 함께하는 듀엣 무대와 자유곡으로 펼치는 개인 무대 2라운드로 나누어 진행됐다. 최종 순위는 트롯신의 점수와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했다.
 
강씨는 1차 트롯신들의 심사 결과는 1위 나상도, 2위 손빈아에 이어 3위로 밀렸지만, 전 국민 문자투표 합산에서 1위에 오르며 역전에 성공해 최종 우승의 영예와 함께 1억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강문경씨는“어머니와 아버지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지금 부모님이 아프신데 빨리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자는 부모님의 말을 새겨 열심히 하겠다”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한편 강씨의 부모는 현재 순창읍 중앙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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