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전북 전주 덕진선별진료소에 몽골텐트와 커튼형 가림막이 설치되고 난방기도 추가로 비치됐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컨테이너형 워킹스루 방식으로 운영 중인 덕진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와 대기가 모두 야외에서 이뤄져 난방기를 가동하고 난방대책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건소는 폭설에 따른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앞에 몽골텐트와 가림막을 추가로 설치하고, 대형 난방기 4대도 추가로 비치했다.
덕진 선별진료소는 지난 7월부터 냉난방 시설과 음압부스 3개가 설치된 음압형 컨테이너 형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달 23일까지 3만2000여명의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와 검사가 이뤄졌다.
김신선 소장은 “최근 검사자가 크게 늘면서 의료진도 검사자들이 추위 속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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