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법원이 면죄부 준 것 아냐… 윤석열, 책임 느껴야”

이낙연 “법원이 면죄부 준 것 아냐… 윤석열, 책임 느껴야”

기사승인 2020-12-25 15:26:3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효력을 정지한 것이 윤 총장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라며 권한 남용 등을 막기 위한 검찰 개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당 지도부, 법사위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은 절차적 흠결을 이유로 징계 처분을 정지시켰지만, 판사 사찰 문건과 채널A 사건 감찰 방해 등 두 가지 징계 사유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며 윤 총장은 공직자로서 책임을 느껴야 옳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법원 결정문에 나온 이 같은 검찰의 문제를 소상히 검토하고, 검찰 개혁을 강력히 계속하겠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 내 권력기관 TF를 검찰 개혁 TF로 확대 개편하고 공수처를 차질 없이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와 관련해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오는 28일 예정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회의에서 반드시 후보를 추천해 내년 1월 공수처를 정식 출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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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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