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효력을 정지한 것이 윤 총장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라며 권한 남용 등을 막기 위한 검찰 개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당 지도부, 법사위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은 절차적 흠결을 이유로 징계 처분을 정지시켰지만, 판사 사찰 문건과 채널A 사건 감찰 방해 등 두 가지 징계 사유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며 윤 총장은 공직자로서 책임을 느껴야 옳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법원 결정문에 나온 이 같은 검찰의 문제를 소상히 검토하고, 검찰 개혁을 강력히 계속하겠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 내 권력기관 TF를 검찰 개혁 TF로 확대 개편하고 공수처를 차질 없이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오는 28일 예정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회의에서 반드시 후보를 추천해 내년 1월 공수처를 정식 출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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