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주생면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남원 주생면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반경 3km 가금농가 예방적 살처분, 10km 내 농가 이동제한

기사승인 2020-12-25 16:44:44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는 25일 남원 주생면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반경 3km 이내 가금농장 2곳의 4만 3천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63호 283만마리는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실시, 남원지역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해당 농장은 지난 24일 남원시 사매면 발생 농장과는 11.5㎞에 위치, 도축장 출하를 위한 사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농장에 사육중인 육용오리 1만 4천마리는 고병원성 확진 전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즉시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차량·사람의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 축사 내부 소독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여부 확인 시 즉시 1588-4060으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올 겨울 정읍에서 2건, 임실 1건, 고창 1건, 남원 2건 등 고병원성 AI 감염이 확인됐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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