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 덕유산 등방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무주군은 설천면 등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환경청의 수생태계 복원계획 승인을 얻어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등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무주덕유산리조트와 스키장 개발 등으로 생물서식 환경이 훼손되고,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수질오염 위험이 큰 등방천의 생태 건강성 회복을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등반천 수생태계 복원계획 용역을 추진, 최근 환경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고 내년 실시설계 용역비 2억 5000만원을 본예산에 확보했다.
등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수질정화 습지와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생태호안공, 자연형 여울조성과 생태탐방로, 관찰데크 등이 설치된다.
군은 내년에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2년 사업을 착공해 2024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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