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서해초 사거리, 안전한 십자형 사거리 ‘새단장’

군산 서해초 사거리, 안전한 십자형 사거리 ‘새단장’

송전철탑 완충녹지 폐지...군경묘지까지 지중화사업

기사승인 2020-12-28 14:59:55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군산 서해초등학교 사거리가 고통사고 위험구간 오명을 벗고 도로선형 개선으로 안전한 십자형 사거리로 거듭나게 됐다. 

군산시는 최근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 요청한 완충녹지 폐지 건이 통과됨에 따라, 서해초등학교 사거리 선형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서해초등학교 사거리는 차선이 어긋난 교차로 선형으로 최근 3년간 41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사고 다발 구역으로 보행자와 운전자들은 늘 사고위험을 안고 불안 속에 살아 왔다.

서해초등학교 사거리는 송전철탑 부지를 보호하기 위해 완충녹지를 지정하게 되면서 도로선형도 어긋나 교통사고 위험구간으로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 
  
이에 지역민과 시의원 등은 도로선형 개선을 요구했고 군산시도 지중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2018년 한국전력과 공사 시행에 합의했으나, 완충녹지가 폐지되지 않아 사거리 선형 개선공사는 미뤄져왔다. 

이번에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완충녹지 폐지가 결정되면서 서해초학교 사거리 도로선형이 개선되고 군경묘지까지 한전 지중화 사업도 진행되게 됐다. 
  
최영환 군산시 안전건설국장은 “도로선형 개선으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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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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