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입암면 오리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정읍 입암면 오리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반경 3km 내 가금농가 예방적 살처분, 10km 내 농가 이동제한

기사승인 2020-12-29 10:30:50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의 입암면 육용 오리농장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시 입암면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H5N8형 AI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농장의 반경 3km 이내 가금농장 4호 12만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16호 102만마리는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되며, 발생지역인 정읍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이번에 AI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농장은 지난달 26일 정읍 소성면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와 6km 떨어져 있으며, 사육중인 육용오리 1만 3천마리는 고병원성 확진 전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즉시 예방적 살처분을 마쳤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과 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시 손 소독 ·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육 가금에서 이상여부 확인시 즉시 1588-4060으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올 겨울 정읍에서 3건, 남원 2건, 임실과 고창에서 각각 1건 등 총 7건이 AI로 확진됐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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