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시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30일 새벽에 내린 폭설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제설작업에 나섰다.
시청 전 직원은 밤새 내린 눈과 기온 급강하로 결빙된 도로의 사고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서둘러 새벽부터 제설작업에 나섰다.
제설작업은 각 실과소별 담당구역을 정하고 주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이면도로와 보도의 취약구간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또, 주민들의 능동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지역 내 설치된 제설함에 염화칼슘과 모래주머니를 비치하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시는 이날 새벽 4시부터 제설 차량 12대를 동원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도로면 결빙 예방에 힘을 쏟았다.
또한 급경사 도로인 말고개 도로 열선 설치와 초동 제설작업에 효과적인 자동염수살포 장치 운영으로 교통 불편을 해소했다.
특히 말고개 열선 도로는 열을 가해 영상 온도를 유지하고 자동으로 제설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출근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신속하고 즉각적인 조치로 출근길 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겨울철 눈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겨울철 도로 설해 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4시간제설 대책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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