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다시 한번 전국 최고 수준의 선진 재해예방 능력을 인정받았다(사진).
31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3일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영동군은 2016년 최우수, 2017년 우수, 2018년 우수, 2019년 최우수에 이어 올해도 제주 서귀포시와 함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최초 5년 연속 우수기관 및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내며, 재해예방 업무능력이 전국 으뜸임을 재차 알렸다.
최근 영동군은 공공하수도 분야, 보육정책 분야에 이어 재해예방분야까지 ‘전국 최고’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의 16개 시·도, 162개 시·군·구에 대하여 2020년 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한 1,287개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집행률, 사업별 추진사항, NDMS 입력현황 등 각 분야별 추진사항에 대하여 평가하였다.
영동군은 2020년도 재해예방사업으로 재해위험지구 7건(마산, 각계, 계산2, 두평, 둔전2, 송호, 가리), 급경사지 2건(금정1, 산저), 재해위험저수지 6건(법곡, 옥계, 낙천, 구리기, 광소, 청화), 소하천정비 7건(수리냄이, 어서실, 소계, 큰쑥골, 지땡, 유곡, 산익),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3건(송호, 한석, 난곡) 등 25개 사업장에 26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조기추진단 및 이월방지단을 구성·운영하고, 선금 및 기성금 등을 신속 집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현장중심의 사업장 관리로 피해원인 및 재해위험성을 정확히 분석, 대책을 마련해 평가항목 전 분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최우수 기관 2년 연속 선정은 군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의지, 군민의 지속적인 관심 등 그간 성과가 반영된 ‘값진 결실’”이라며, “체계적인 재해예방사업으로 군민 안전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행정안전부는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 대하여 총 115억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 및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영동군은 2021년 재해예방사업으로 재해위험지구 7건(마산, 각계, 두평, 둔전2, 송호, 가리, 한석), 급경사지 1건(금정1), 재해위험저수지 6건(법곡, 옥계, 낙천, 구리기, 광소, 청화), 소하천정비 7건(수리냄이, 어서실, 소계, 큰쑥골, 지땡, 유곡, 산익),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3건(구촌, 도동, 매천) 등 21개 사업장에 2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기 전 주요 공종을 완료, 지역경기 부양과 사전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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