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 청소년들이 가상현실(VR)로나마 스포츠를 맘껏 즐길 수 있게 됐다.  

순창군은 최근 청소년수련관 1층 다목적실에 가상현실(VR) 스포츠실 설치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 최근 청소년수련원에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실내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아동ㆍ청소년들이 장비를 활용해 260여개 콘텐츠로 구성된 가상현실 속에서 직접 차고 뛰고 던지며 운동과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군은 가상현실 스포츠시설을 청소년수련관에 갖춰 한 곳에서 체육과 문화, 예술활동 등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수련관에는 최근 롤러스케이트장까지 준공을 마쳐 시너지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인해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지만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배울 수 있는 실내공간이 들어서  청소년수련관 이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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