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시가 올해부터 전입 장려금 지급 등 인구 늘리기를 위한 95개 인구정책을 새롭게 추진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4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지난해 12월말 기준 익산시 인구수가 순천시를 앞지르면서 한 달 만에 다시 호남 3대 도시의 명성을 재탈환했다”면서, 인구정책에 적극 협조한 시민과 기관·사회단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정 시장은 “올해부터는 전입세대에 1인당 10만원씩, 전입을 유도한 유공시민에게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되는 전입장려금 지원 등 총 95개의 인구정책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면서 “모든 정책에 우선해서 인구 유출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정 시장은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한 ‘2022년 익산방문의 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500만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익산은 산업분야에 치우쳐 관광분야 활성화가 다른 도시보다 늦어진 감이 있다”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라 생각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간이역이자 역사문화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춘포역 일원 전라선 폐선부지에 대규모 도시숲이 조성되고 있는데, 봄부터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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