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고창군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남부권에도 문을 열었다.
고창군은 남부권(무장·공음·성송·대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남부권 임대사업소는 효율적인 농작업 지원을 위해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대산면 성남리 부지(6461㎡)에 지난해 6월 착공했다. 사무실과 농기계 보관창고(728㎡), 세척장과 콩선별장(177㎡)이 들어섰고, 관리기 등 37종 150대 농기계를 갖췄다.
군은 올 하반기 북부권(흥덕·성내·신림·부안) 사업소도 건립해 농기계 임대·운송서비스를 권역별(4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 및 운송서비스는 농민들이 필요한 농기계를 언제든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어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영농시간도 크게 줄어 호평을 받고 있다.
농민들의 호평 속에 농기계 임대실적은 2018년 5883건에서, 2019년 6925건, 지난해 7784건으로 매년 10% 넘게 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영농현장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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